[스크랩] 네이버랩스,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하는 '어라이크' 솔루션 공개

1. 내용

네이버랩스가 10일 서울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대규모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어라이크 솔루션의 핵심은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해 도시 3D 모델, 로드 레이아웃, HD맵(고정밀 지도) 등 핵심 데이터들을 함께 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네이버랩스는 자체 기술력 기반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전역 605㎢ 면적에 해당하는 3D 모델을 구축, 공개했고, 2092km 규모 로드 레이아웃도 차제 제작하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강남지역 61km에 대한 HD맵도 서울시와 함께 구축,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고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계에서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물질적인 것, 아날로그 데이터 등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로 현실의 공간, 물체 등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복사한 듯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디지털 공간에서 마치 현실의 일상을 기반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또한 이런 흐름과 비슷한 결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랩스에서 하고 있는 ALIKE라는 디지털 트윈 구축 솔루션은 아직 서울시에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아직은 구현과 연구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만약 계속해서 발전하고, 산업계뿐만 아니라 현재의 네이버지도와 같이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써 제공된다면, 그것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UX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직 구글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 거리뷰와 같이 실제 특정 장소에서 보이는 시야를 제공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 범위와 시야가 한정되어있고, 모든 구석을 다 살펴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실이 그대로 디지털 공간에 표현된다면 사용자도 이를 이용해 디지털로 구현된 현실 공간을 모두 살펴보며 자유도가 더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출처

https://www.etnews.com/20210611000042

네이버랩스, 도시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하는 '어라이크' 솔루션 공개